등록 2019-11-28

Retail Market News:: (26) 루이비통, 티파니 인수…19조원의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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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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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티파니 인수…19조원의 프러포즈 (2019.11.26 매일경제)

주당 135달러에 인수 합의

주얼리사업 강화 위한 포석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글로벌 사업확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미국 주얼리 기업 티파니앤코(티파니)와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가 티파니 주식을 주당 135달러로 값을 매겨 총 162억달러( 19512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4(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LVMH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M&A.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티파니와의 인수는 전 세계 보석 시장에서 LVMH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국 내 존재감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계약은 2020년 중에 체결될 예정이다. LVMH는 지난 10월 티파니에 주당 120달러 인수를 제안했지만 티파니 측에서 해당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협상을 거절한 바 있다. 주얼리 부문에 대한 강한 사업확장 의지를 갖고 있던 LVMH 측이 가격을 상향 조정해 다시 러브콜을 보내며 협상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등을 포함해 7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LVMH는 세계적인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지휘 아래 공격적으로 세를 불려가고 있다. 패션뿐만 아니라 레저·주얼리 등 분야를 넓혀 진정한 글로벌 명품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12월에는 고급 호텔 리조트 체인인 벨몬드를 32억달러에 인수했다. 주얼리 부문에선 2011년 이탈리아 보석업체 불가리를 52억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LVMH는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1837년 설립된 티파니는 지난해 기준 44억달러( 517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달러화 강세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의 주가는 이번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2 125.51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