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21-03-23

Retail Market News (56) :: '명품 위 명품' K화장품, 세계인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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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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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위 명품' K화장품, 세계인 홀린다 (2021.03.21 매일경제)

오는 2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열리는 뽀아레의 모델 매장 전경(왼쪽)과 뽀아레의 파우더 팔레트 사진.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10년간 준비한 만큼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명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브랜드를 만들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10년간 준비해 온 최상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POIRET)`를 이달 출시한다.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명품과 견줄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뽀아레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뽀아레는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과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한다. 명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능성을 위해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와 손잡았다.

모든 제품은 최첨단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원료만을 사용한다.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패키지와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이름은 브랜드 전통에 따라 프랑스어로 표기했고, 제품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한 독특한 질감을 입혔다. 대표 색조 제품인 파우더 팔레트는 클러치백 같은 형태다. 스킨케어는 재생, 탄력, 영양 세 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대는 세럼 22만~68만원, 크림 25만5000~72만원, 립스틱 8만2000원 등이다.


뽀아레는 현재 유럽 화장품 인증(CPNP)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로 뷰티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도 매장을 열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뽀아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 중 매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럭셔리 색조 화장품 수요가 많은 중동과 최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에 대해 국내외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뽀아레를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뽀아레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신세계의 오랜 꿈이 담겨 있다. 수많은 국내 패션 뷰티 브랜드가 유럽과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거의 없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명품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의 존재감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신세계는 명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회사에서 자체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로 도약하자는 큰 그림을 그리고 10년 전부터 차근차근 사업을 준비해왔다. 2015년 유서 깊은 프랑스 패션하우스(패션브랜드) `폴 뽀아레(Paul Poiret)`의 상표권을 인수하며 꿈을 구체화했다.

오랜 전통과 고유의 스토리를 지닌 브랜드만 살아남을 수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기 위한 선택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세계적 화장품 기업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 명가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에서 해외 유명 뷰티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 명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